[사설] ‘하이서울’ 세계의 축제로 키워야

[사설] ‘하이서울’ 세계의 축제로 키워야

입력 2005-05-06 00:00
수정 2005-05-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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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가 어제 시청 앞 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 펼쳐진 ‘팔도 민속대동놀이’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올해는 친환경적 도시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서울 마니아’를 주제삼아 ‘서울시민의 초록빛 축제’로 그 의미를 되새겼다. 시민들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예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서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외국인들도 각국의 전통음식과 민속공연을 선보이면서 함께 어울렸다. 행사기간 중 연인원 160만명이 즐겼고 100억원의 경제효과도 거두었다고 한다.

하이서울 축제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태전부터 시작됐다. 올해 3회째를 맞았는데, 갈수록 짜임새를 더해 가는 것 같아 반갑다. 그러나 행사가 도심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외곽지역 시민들이 무관심했던 점은 아쉽다. 또한 각종 공연과 전통문화행사,IT쇼, 먹을거리 장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으나 특색있는 축제가 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시민 전체가 어우러져야 하는데 홍보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서울시가 교통방송에만 의존한 것은 문제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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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이서울 축제를 단순한 지역행사로 끝낼 게 아니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해 나갈 중·장기적 방안을 찾아야 할 때다.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맥주축제는 2주일 남짓한 축제기간 중 관광객 650만명에 1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본다고 한다. 브라질의 리우축제도 매년 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1억 2500만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리고 있다. 돈벌이가 유일한 목적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 경제효과는 부수적으로 늘게 돼 있다. 콘텐츠의 양보다는 질, 특히 전통문화를 잘 다듬어서 내놓아야 세계인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다.

2005-05-0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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