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치관계법 불편 핑계로 후퇴 안된다

[사설] 정치관계법 불편 핑계로 후퇴 안된다

입력 2005-01-21 00:00
수정 2005-01-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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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국회의장 자문 민간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가 발족돼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개선작업을 시작했다.6개월동안 정개협이 마련할 개선안은 국회정치개혁특위에 전달돼 입법자료로 활용된다. 정치관계법을 개정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개정하겠다는 것이 우선 납득하기 어렵다. 후보자외에는 어깨띠를 두르지 못하게 하는 선거법 등 세부적인 조항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거론되고 있는 지구당 부활 문제라든가, 정치자금 모금의 확대방안 등은 과거로 돌아가자는 발상에 가깝다.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정치관련법은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정치개혁 요구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치러진 총선은 선거사상 가장 돈 안 드는 선거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런데도 벌써 고치겠다는 것은 불편하다는 핑계로 정치자금의 유입을 늘리고 ‘정치과열’을 즐길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권은 불편했을지 몰라도 유권자들이 불편했다는 불만은 어디에도 없었다. 개선안의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라도 부패추방을 위한 정치개혁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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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한나라당이 마련한 ‘정치선진화 시안’이 눈에 띈다. 이 시안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뢰자와 공여자에게 50배의 추징금을 물리고, 선출직 부패사범의 공소시효도 현행 5∼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부패차단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개협이나 여야가 개선안 마련과 입법과정에서 이런 정신을 반영하기를 기대한다. 정치선진화는 깨끗한 정치가 전제다. 정치관련법 손질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세부조항은 일부 고치더라도 정치과열을 부추기고, 정치자금 조달방법 확대 등 거꾸로 가는 결론을 내서는 안 될 것이다.

2005-01-2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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