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정쟁의 전면에 너무 나서고 있다.한나라당이 국가정체성을 거론하며 대통령을 집중 공격하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한편으론 이해는 가지만 모양은 좋지 않다.대통령은 국가운영의 최고책임자다.야당의 공세도 여유있게 받아넘기는 아량이 필요하다.야당을 자극해 정쟁을 키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쉽다.
노 대통령이 어제 과거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가적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옳은 지적이다.그러나 “대통령은 정치인이니까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의문사위를 공격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는 언급은 하지 않는 게 나았다.이런 발언은 야당의 반발을 불러 정국만 경색시킬 뿐이다.의문사위는 과거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활동이 충분히 보장되고,기간도 연장되어야 한다.하지만 비전향장기수를 민주화운동으로 판정하는 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했다.현재 의문사위는 대통령 직속이다.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지만,대통령으로서 잘한 점,우려되는 점을 더 구체적으로 짚어주어야 했다.그렇게 하면 야당의 정체성 시비를 약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노 대통령은 엊그제는 목포를 방문,“과거 유신으로 돌아갈 것이냐,아니면 미래로 갈 것이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지금 유신시절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이는 없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유신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대통령을 비판하면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라는 이분법적 발상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최근 민생경제가 어렵다.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경제회생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야당의 정체성 시비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다.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믿음만 국민들에게 주면 된다.한나라당도 구태의연한 색깔론 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국가정체성에 의문이 있는 부분은 국회를 통해 분명히 따질 수 있다.정권 자체를 좌파로 몰아서는 안 된다.
노 대통령이 어제 과거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가적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옳은 지적이다.그러나 “대통령은 정치인이니까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의문사위를 공격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는 언급은 하지 않는 게 나았다.이런 발언은 야당의 반발을 불러 정국만 경색시킬 뿐이다.의문사위는 과거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활동이 충분히 보장되고,기간도 연장되어야 한다.하지만 비전향장기수를 민주화운동으로 판정하는 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했다.현재 의문사위는 대통령 직속이다.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지만,대통령으로서 잘한 점,우려되는 점을 더 구체적으로 짚어주어야 했다.그렇게 하면 야당의 정체성 시비를 약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노 대통령은 엊그제는 목포를 방문,“과거 유신으로 돌아갈 것이냐,아니면 미래로 갈 것이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지금 유신시절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이는 없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유신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대통령을 비판하면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라는 이분법적 발상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최근 민생경제가 어렵다.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경제회생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야당의 정체성 시비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다.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믿음만 국민들에게 주면 된다.한나라당도 구태의연한 색깔론 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국가정체성에 의문이 있는 부분은 국회를 통해 분명히 따질 수 있다.정권 자체를 좌파로 몰아서는 안 된다.
2004-07-3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할리우드 간판’에 무단침입한 女배우…속옷 주렁주렁 걸었다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28/SSC_20260128094635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