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檢수사 지켜보며 제도개선 나설 때

이태원 참사 檢수사 지켜보며 제도개선 나설 때

입력 2023-01-18 15:44
수정 2023-01-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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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73일에 걸친 수사 결과를 지난주 발표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밤 9시 이후 골목 양방향에서 밀려든 인파로 군중 밀집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비극의 원인으로 들었다. 인파가 밀집해 둥둥 떠밀리는 ‘군중 유체화’ 현상이 발생했고, 좁은 골목에서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빚어진 압력으로 참사가 났다는 것이다.



현장 관리 책임이 있는 누구도 위기의식을 갖지 못해 사고를 키운 것은 당연히 문제가 크다. 경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2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이 때문이다.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구속한 것도 경찰과 행정의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이 ‘윗선’의 책임을 묻지 못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는 것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그럴수록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책임을 묻지 못한 것이 느슨한 재난안전관리기본법 때문이라는 사실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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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제대로 물을 수 없을 만큼 허술한 현행법을 수수방관한 정치권 역시 여야를 막론하고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더구나 국회 국정조사의 시한까지 연장했음에도 아무런 책임을 밝혀내지 못한 야 3당이 또다시 “특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은 정치공세가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철저하게 보완 수사를 벌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때다. 특히 정치권은 책임 공방에서 벗어나 재난 안전관리와 관련한 상급기관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처벌 조항을 구체화하는 보완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2023-01-16 9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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