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날의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았네/허수경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날의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았네/허수경

입력 2010-06-05 00:00
수정 2010-06-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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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언저리에서 나지 않는 열매들이 추억을 채우네

이국의 푸성귀들이 내 살을 어루네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입술은 사랑의 노래로 헤어졌네

과거는 소멸되지 않았으나 우리는 소멸했네

오 오 나는 추억을 수치처럼 버리네



내 추억에서 나는 공중변소 냄새
2010-06-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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