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취미가 뭘까. 이력서에 보면 취미란이 있다. 그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딱히 쓸 게 없으면 독서나 등산을 적는다. 그것들이 쉬워 보여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년에 책 한 권 읽고, 산에 한두 번 오른다면 거짓인 셈이다.
책만큼 좋은 양식이 또 있을까. 책을 한 권 독파하고 나면 기쁨이 배가된다. 산꼭대기에 오른 것 같은 성취감을 맛본다. 그러나 세태가 변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독서를 통해 터득하던 지식을 인터넷에 의존한다. 신문도 잘 보지 않는데 웬 독서 타령이냐며 불평할지 모른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무료신문을 대충 보는 게 일상이 됐다.
책도 젊을 때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대선배의 충고다. “여든이 되니까 책도 읽을 수 없어. 집중하다 보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야. 책을 읽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을 택했다네.” 독서와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풍연 법조대기자 poongynn@seoul.co.kr
책만큼 좋은 양식이 또 있을까. 책을 한 권 독파하고 나면 기쁨이 배가된다. 산꼭대기에 오른 것 같은 성취감을 맛본다. 그러나 세태가 변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독서를 통해 터득하던 지식을 인터넷에 의존한다. 신문도 잘 보지 않는데 웬 독서 타령이냐며 불평할지 모른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무료신문을 대충 보는 게 일상이 됐다.
책도 젊을 때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대선배의 충고다. “여든이 되니까 책도 읽을 수 없어. 집중하다 보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야. 책을 읽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을 택했다네.” 독서와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풍연 법조대기자 poongynn@seoul.co.kr
2009-01-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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