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학력이란 잣대/임병선 체육부차장

[길섶에서] 학력이란 잣대/임병선 체육부차장

입력 2007-12-29 00:00
수정 2007-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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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학교의 가정통지문을 보게 됐다.‘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상처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때 그 따뜻한 사랑이 아이를 회복하게 하고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며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것이었다.

자격요건을 훑어내려가다 걸리는 대목이 있었다.‘전직 초·중·고 교사 또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학력을 소지한 분’ 중에 ‘2년 이상, 월 4회 이상 상담활동이 가능하고 (남산도서관 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60시간)을 받을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는 것.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해볼까 마음먹던 이들에겐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학을 나오지 못한 이들이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으로 이끄는 데 모자람이 있다는 얘기를 나는 들어본 적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다.‘가방끈’은 짧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자세 하나만으로 귀감이 될 어른들이 주위에는 적지 않다. 간판으로 사람을 구분짓는 일부터 없어졌으면 한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임병선 체육부차장 bsnim@seoul.co.kr

2007-12-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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