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자전(自轉) 1/강은교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자전(自轉) 1/강은교

입력 2007-05-26 00:00
수정 200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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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문다.

먼 곳에서 빈 뜰이 넘어진다.

무한천공(無限天空) 바람 겹겹이

사람은 혼자 펄럭이고

조금씩 파도치는 거리의 집들

끝까지 남아 있는 햇빛 하나가

어딜까 어딜까 도시를 끌고 간다.

……
2007-05-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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