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김영재
산이 산을 껴안고
겹겹이 잠드는 밤
우리는 길을 잃고 길 찾아 상처 입는다
그 상처
별이 될 때까지
걷고 또 걷는 밤길
산에서 밤을 만나면
육신의 눈 닫힌다
속세의 그리움도 욕망의 겨드랑이도
끊어져
무너져내리는 밤
빛 삼킨 어둠만 불멸!
산이 산을 껴안고
겹겹이 잠드는 밤
우리는 길을 잃고 길 찾아 상처 입는다
그 상처
별이 될 때까지
걷고 또 걷는 밤길
산에서 밤을 만나면
육신의 눈 닫힌다
속세의 그리움도 욕망의 겨드랑이도
끊어져
무너져내리는 밤
빛 삼킨 어둠만 불멸!
2005-0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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