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LG유플러스, 일회성 비용에도 실적 양호”

한화증권 “LG유플러스, 일회성 비용에도 실적 양호”

입력 2013-07-30 00:00
업데이트 2013-07-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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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가 2분기에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천448억원으로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약 180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천600억원을 넘는 호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590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대비 56%까지 늘어났고,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3만3천83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무선서비스 부문 ARPU의 상승 추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유선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감소하고 정부의 보조금 규제와 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3분기 마케팅 경쟁 여건이 전분기보다 안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수익이 2조7천403억원, 영업이익은 1천91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수익은 2.9%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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