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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주), 옷이 된 페트병… 지속가능한 패션 추구

롯데쇼핑(주), 옷이 된 페트병… 지속가능한 패션 추구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09-28 17:36
업데이트 2021-09-2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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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직원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협업한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만들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직원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협업한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만들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자체 패션 브랜드 ‘오오티티’(OOTT)를 론칭했다. ‘온니 원 디스 타임’(Only One This Time)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이란 뜻을 담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MZ세대(20~30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치소비 트렌드를 고려했다”면서 “단독으로 기획한 차별화된 상품은 물론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 약 8개월간의 준비 끝에 브랜드를 선보였다.

첫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에서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과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만든 ‘원마일웨어 룩’(1마일 반경 안에서 입고 나갈 수 있는 의류)을 대거 선보였다. 패딩 제품은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했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출시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가방 3종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협업 상품은 한정판매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09-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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