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대면 결제’ 폐지…“고객과 배달원 접촉 줄인다”

배달의민족, ‘대면 결제’ 폐지…“고객과 배달원 접촉 줄인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1-11-30 16:25
업데이트 2021-11-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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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결제’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

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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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단건 배달 서비스에서 ‘만나서 결제’ 주문 방식을 폐지한다.

지난 29일 배달의민족은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의 ‘만나서 결제’ 서비스가 다음 달 30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만나서 결제는 이용자가 배민 앱에서 주문한 후, 라이더에게 직접 현금·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라이더는 고객과 접촉해 결제 절차를 거쳐야 하며, 배달 시 카드리더기와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배민1, 배민라이더스 이용자는 내년부터 앱에서 주문·결제를 동시 진행하는 ‘바로 결제’ 서비스만 쓸 수 있다. 단,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등 우아한형제들의 일반 배달 중개 서비스에선 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꾸준히 확산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배민 측은 “코로나19 시기 결제하는 절차와 소요 시간을 줄여 고객과 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높은 품질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결제 수요 증가·단건배달 운영시간 확대 등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서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면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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