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마다 재보니…“서울 구별 미세먼지 농도차 최대 60%”

1분마다 재보니…“서울 구별 미세먼지 농도차 최대 60%”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24 10:01
수정 2018-05-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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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1천500곳 관측망 ‘에어맵 플랫폼’ 공개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도심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도심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KT가 1분 단위로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미세먼지 농도 차가 최대 60%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2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2개월간 자사의 공기질 관측망과 ‘에어맵 플랫폼’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어맵 플랫폼은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 5가지 항목을 진단한다.

KT에 따르면 같은 시나 구에서도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 차이가 컸다.

KT가 서울시에 구축한 512개 장비로 지난달 6일 측정한 결과 25개 자치구별 미세먼지 농도 차이는 1㎥당 최대 44㎍(마이크로그램)으로, 최저치 대비 최고치가 60% 이상 높았다. 같은 구나 동에서도 지형, 위치 등에 따라 최대 47㎍까지 차이가 났다.

실내환경, 강수 여부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 차이도 확인됐다.

지난 3월 1일∼5월 7일 부산시 9개 학교의 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나쁨’인 날을 기준으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실외의 평균 77%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환기를 한 학교에서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의 60% 수준까지 떨어졌다.

또한 10㎜ 이상 비가 내린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70%까지 감소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인공강우기와 스프링클러로 150ℓ 이상 인공비를 뿌린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47% 줄었다고 KT는 전했다.

건물의 높이와 방음벽도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쳤다. KT가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측정한 결과 1층은 평균 52㎍, 4층 이상은 40∼42㎍으로, 10㎍가량 차이가 났다. 방음벽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컸는데 방음벽 유무에 따라 최대 97㎍, 약 40% 차이가 발생했다.

KT는 공간 및 시간에 따라 미세먼지 위험 차이가 있는 만큼 더욱 세분화된 미세먼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 활용된 에어맵 플랫폼은 KT가 작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위해 구축됐다.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를 측정해 정부의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자사의 통신주,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등을 활용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1천500곳에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했다. 이는 인구를 기준으로 전 국민의 약 5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KT는 전했다.

관측망에 활용된 통신 설비는 생활공간 위주로 설치된 데다 사람이 호흡하는 지상 10m 이내에 위치해 공기질 측정에 적합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에어맵 플랫폼은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측정장비와 연결된다. 또한, 개방형 API(개발도구) 기반으로 설계돼 측정망 외에 공기청정기, 공조기, 인공강우 등과 연동이 가능하다.

공기질 데이터와 측정장비는 경기도 과천 KT INS 운용센터에 구축된 ‘전국 공기질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된다.

KT는 에어맵 플랫폼으로 확보한 공기질 데이터를 정부에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미세먼지 포털’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앱은 정부의 미세먼지 관측망 데이터와 KT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융합한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국민이 미세먼지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공기질 관측망과 에어맵 플랫폼을 바탕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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