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빌딩숲에 막힐라” 조망권 확보 지침 만든다

“용산공원 빌딩숲에 막힐라” 조망권 확보 지침 만든다

입력 2017-11-27 23:08
수정 2017-11-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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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공동연구 추진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터에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고층 건물에 의해 ‘포위’되지 않도록 경관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용산공원
용산공원
2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공원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지침을 마련해 서울시 경관계획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우선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조성하려 하는데 센트럴파크는 주변이 빌딩 숲으로 꽉 막혀 있어 답답한 느낌”이라면서 “용산공원이 센트럴파크처럼 되지 않도록 공원 조성 작업 초기에 미리 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는 게 좋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공원 내부에서 외부를 봤을 때 남산이나 한강 등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경관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용산공원 주변 지역에 대한 고도·층수 제한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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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11-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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