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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미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재생사업·서울 경쟁력 강화 탄력

[투자가 미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재생사업·서울 경쟁력 강화 탄력

입력 2017-03-29 17:44
업데이트 2017-03-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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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 임대주택 건설만 하던 데서 벗어나 호텔, 복합환승센터 건립뿐 아니라 복합다중시설물 관리·운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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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찾아 마곡중앙광장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변창흠(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찾아 마곡중앙광장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SH공사의 사업 영역 확장을 골자로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3일 공포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을 선진 도시로 육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고 창동·상계 등 지역거점 개발, 마곡·양재 지역 등 산업거점 개발, 역세권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SH공사는 조례 개정으로 토지를 비축해 미래 토지 수요 발생과 공급에 대비하고 지역 발전과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대주택뿐 아니라 공공시설과 상업·업무·산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사업과 호텔이나 위락시설 건설 같은 관광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호텔과 콘도, 대규모 쇼핑센터를 포함한 복합다중시설물을 건설해 분양 이익만 얻는 데서 탈피, 다중시설물 전체를 수십년간 직접 관리·운영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SH공사가 공공디벨로퍼로서 도시재생과 지역거점 개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제도적 정비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7-03-3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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