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0개동 넘었다

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0개동 넘었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2-13 22:26
수정 2017-02-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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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초고층… 현재 102개동
늙어가는 건축물… 셋 중 하나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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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102개 동(棟)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요진Y시티(6개 동), 서울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 인천 송도 롯데캐슬 캠퍼스타운 등 50층 이상 건물 8개 동이 준공돼 초고층 건물이 처음으로 100개 동을 넘어섰다. 최고층 건물은 2011년 준공된 부산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으로 80층(높이 301m)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부산 해운대 우동이다. 1위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2위 역시 같은 아파트 102동으로 75층이다. 3위는 위브더제니스 옆에 들어서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72층이다. 4위 역시 위브더제니스 103동으로 70층이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의 ‘하이페리온’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이 각각 69층으로 가장 높다. 전국으로 치면 5번째다.

층수가 아닌 높이에서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68층)가 305m로 가장 높다. 그러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다음달 준공되면 층수와 높이에서 최고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제2롯데월드의 지상 층수는 123층, 높이는 555m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이 건물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더해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 현재 건설 중인 15개 건물이 키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초고층 건물의 절반 이상(55개 동)은 수도권에 들어서 있다.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도 전국 254만 3217동으로 전체의 36.0%에 이른다. 동수를 기준으로 한 노후 건물 비율은 수도권이 25.4%, 지방은 40.1%로 지방에서 노후 건물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물의 총 연면적은 4억 6236만 3173㎡(12.9%)이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은 35억 7362만 5000㎡로 1억 3571억 3000㎡ 증가했다. 전국 건물 면적은 여의도 63빌딩 면적(23만 8429㎡)의 569배에 이른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7.6%를 차지했고, 상업용(21.3%), 공업용(5.4%) 순이다. 주거용 가운데는 아파트가 6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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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2-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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