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株 거래 장외시장 새달 오픈

스타트업株 거래 장외시장 새달 오픈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9-21 22:50
수정 2016-09-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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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

대기업 참여 M&A 장터도 마련… 코넥스·코스닥 진출 발판으로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 장외거래 시장인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이 이르면 다음달 문을 연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기업이 인수합병(M&A)할 수 있는 장터도 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는 21일 기업공개(IPO), M&A를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상장 후보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등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SM이 개설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KSM에 등록된 스타트업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 ▲혁신센터,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 등으로 한정된다. 거래는 투자자 간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은 “KSM 개설을 계기로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유망 스타트업의 자본시장 진출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3월부터 미국도 이와 비슷한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을 운영 중이며 캐나다 밴쿠버 증권거래소 역시 같은 해 11월 ‘TSX 프라이빗 마켓’을 출범시켰다. 미래부 등은 KSM 등록기업에 대한 코넥스(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상장 특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외거래는 K-OTC, K-OTCBB나 일부 사설 증권거래사이트에서 운영 중이나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또 기업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도 있었다. 미래부는 한국거래소와 손잡고 기업 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M&A 활성화를 위해 ‘혁신센터 M&A 장터’도 만들어진다.

혁신센터 보육기업이나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전담 대기업이 매도·매수자로 참여한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같은 민간 전문 중개기관이 유망 기업들이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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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9-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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