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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출시국에 영국 추가…국내 기대감 커져

‘포켓몬 고’ 출시국에 영국 추가…국내 기대감 커져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15 14:18
업데이트 2016-07-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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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김희리 기자가 14일 오전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를 실행하자 조개구이집 계단에 게임 캐릭터 ‘미뇽’이 등장했다.  속초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서울신문 김희리 기자가 14일 오전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를 실행하자 조개구이집 계단에 게임 캐릭터 ‘미뇽’이 등장했다.
속초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증강현실(AR) 게임으로 미국과 독일 등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가 영국에서도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전격 출시돼 출시국을 5개로 늘렸다. 현재 포켓몬 고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지난 6일 첫 출시한데 이어 13일에는 독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렸다.

공동 개발사인 닌텐도와 나이앤틱은 포켓몬 고가 온라인 서비스도 함께 필요한 만큼 서비스 장애를 우려해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출시를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16일이나 다음 주 중 포켓몬의 고향인 일본에서 포켓몬 고의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도 속초에서 게임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켓몬 고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이미 설치파일(APK)을 통해 ‘포켓몬 고’를 우회 설치한 국내 사용자만 8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구글 지도와 GPS(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국내에서는 우리 정부가 상세한 지리 정보를 담은 1:5000 대축척 지도 데이터 반출을 신청한 구글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서다. 우리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하고 있지만 구글은 지난달 지도 데이터 반출을 다시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구글이 아닌 다른 지도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포켓몬 고가 출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고’의 핵심은 지도보다는 위치 정보”라며 “구글이 이미 SK플래닛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자체 지도의 성능도 좋아 기술적으로 보완하면 게임을 구현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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