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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맏형’ 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약 40% 늘어

화학업계 ‘맏형’ 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약 40% 늘어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1-26 16:21
업데이트 2016-0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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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1조 82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LG화학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0조 2066억원으로 2014년과 비교해 10.5% 감소했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1조 6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 늘었다. 매출은 14조 6325억원으로 2014년 대비 15.2% 줄었다.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이 주력인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2조 7641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올랐다. 2차전지를 생산하는 전지 부문은 매출 3조 150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99.2%)으로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5조 406억원, 영업이익은 3520억원이다.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2% 줄고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수치다. LG화학은 “글로벌 경제둔화 및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제품 마진 확대 및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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