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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출신 첫 CEO 나왔다

설계사 출신 첫 CEO 나왔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1-14 17:46
업데이트 2016-01-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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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진 AIA생명 사장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설계사 출신의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AIA생명 한국지점은 차태진(?사진·50?) 대면영업 채널 영업총괄 수석부사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차 신임 대표는 현장 설계사 출신으로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CEO 자리에 올랐다. 영업과 마케팅 등 업계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AIA생명에서도 영업전략과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차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략 컨설팅 회사인 엑센츄어와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등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1995년부터 푸르덴셜생명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했고, 메트라이프생명 전략영업채널 총괄임원을 지냈다. 1999년에는 생명보험 영업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밀리언달러 라운드 테이블’의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빌 라일 AIA생명 지역총괄 CEO는 “차 대표는 생명보험업계에서 21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보험 전문� 굡窄庸� “AIA생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년간 AIA생명의 한국 영업을 이끌어 온 대니얼 코스텔로 현 대표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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