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9호선 발 디딜 틈 생긴다

지옥철 9호선 발 디딜 틈 생긴다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6-01 23:28
수정 2015-06-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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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서울시 전동차 수주

넘치는 이용객 수로 ‘지옥철’이라는 오명이 붙은 지하철 9호선의 혼잡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1001억원 규모의 9호선 전동차 증편 물량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전동차 9대 등 객실 70량 증편

현대로템이 수주한 물량은 4량과 6량짜리 전동차 9대와 현재 운항 중인 4량 전동차를 6량으로 늘리는 증편 물량을 합쳐 총 70량이다. 1량은 열차 객실 1칸을 의미한다. 현대로템은 계약서상 납품 기일이 2017년 12월이지만,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납품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9호선에 차량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면서 “내년 8월 가장 먼저 납품하게 될 총 32량을 비롯해 전체 물량에 대한 납품 일정이 계획보다는 모두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8월 납품… 최대한 서두를 것”

이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원활한 자재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시행하고 일일 차량 품질점검 및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09년 개통한 9호선은 승객이 연평균 12%가량 늘어날 정도로 이용자 수가 많은 노선이다.

개통 3년 만인 2012년에는 일평균 통행량이 최초 예측 통행량을 넘긴 22만 2000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2호선 연장 구간 개통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더욱 가중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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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6-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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