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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 경계 없는 온라인 판매전담회사 생긴다

증권·보험 경계 없는 온라인 판매전담회사 생긴다

입력 2015-01-09 00:32
업데이트 2015-01-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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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 칸막이 없애 경쟁 유도

이르면 올해 안에 증권과 보험 등 금융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종 금융회사가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에는 모험자본을 육성하고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온라인상에서 증권과 보험 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금융상품 판매 전문회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업권 간 칸막이 규제를 없앨 방침이다. 금융상품의 제조와 판매는 분리하되 판매 부문에서는 금융권역을 허물어 업권 간 경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금융상품 판매 전담회사가 정착되면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상담사(IFA)에게 상담을 받은 뒤 곧바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면 금융회사가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족한 자회사 상품을 불완전판매하는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기존 오프라인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1-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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