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홍어도 비싼 몸”…칠레산 수입 급감에 가격 두배로

“수입홍어도 비싼 몸”…칠레산 수입 급감에 가격 두배로

입력 2015-01-01 10:16
수정 2015-01-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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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홍어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의 2배로 뛰어올랐다.

주요 산지인 칠레 등에서 어족 자원이 줄면서 국내로 수입되는 홍어 물량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최근 1주일(12월 24∼31일)간 수입 홍어 10kg 1상자(상품<上品> 기준)는 평균 13만원에 거래됐다.

2013년 같은 기간(평균 6만2천500원)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특히 수입 홍어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상품 가격이 87.3%, 중품 가격이 129.5% 급등하며 한 달 사이 가격이 가장 급격하게 오른 수산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수입 홍어 값이 뛴 것은 음식점 등에서 흔히 쓰이는 칠레산 홍어의 물량이 최근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지금껏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용 홍어를 대규모로 잡아들이면서 현지에서 어족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된 점, 수온 변화 등으로 조업 환경이 나빠진 점 등이 물량 감소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칠레에서 한국으로 수입된 냉동 홍어는 173t으로 2013년 같은 기간(1천643t)의 10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기간 미국산 냉동 홍어 수입량도 1천225t에서 1천75t으로 소폭 줄었다.

주요국 가운데는 아르헨티나산 홍어만 이 기간 3천129t에서 4천85t으로 수입량이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장 환경 변화로 칠레 등 홍어 주산지에서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며 “국내 유통업체들이 수입상으로부터 사들이는 도매가가 20%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칠레산 홍어 물량이 계속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당분간 홍어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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