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점유율 조사때 7일간 VOD 시청시간도 합산

TV 시청점유율 조사때 7일간 VOD 시청시간도 합산

입력 2014-12-22 11:40
수정 2014-12-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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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합산정 원칙안 마련…”VOD 46%, 본방후 7일이내 본다”

2016년 방송되는 TV 프로그램부터 시청점유율이 고정형 TV의 시청시간뿐 아니라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주문형비디오(VOD)의 1주일간 시청시간도 합산해 산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N스크린 시청기록조사 민관협의회’ 2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 시청점유율 산정원칙안’을 공개했다.

시청점유율은 2009년 신문의 방송 진출에 따른 여론 독과점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총 시청시간 중 특정 TV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방통위는 미디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청점유율 30%를 초과하는 방송사업자에 자산 매각, 방송광고 제한, 방송시간 양도 등의 규제를 할 수 있다.

방통위는 그러나 현재 고정형 TV를 기준으로 한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 조사방법이 젊은 층의 스마트미디어를 통한 TV 시청시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통합 산정원칙안을 마련했다.

원칙안에 따르면 시청점유율 산정 때 고정형 TV뿐 아니라 프로그램 본방송일 이후 7일간 해당 프로그램의 VOD 프로그램 시청시간도 합산한다.

시청시간 산정은 실시간과 비실시간 시청, 가정내 TV와 PC·스마트폰을 통한 시청에 대해 각각 별도의 가중치를 두지 않고 같은 비중으로 합산하며, VOD 형태의 프로그램 시청시간은 최초로 편성한 본방송 사업자의 실시간 채널 시청시간에 넣는다. VOD 프로그램을 여러 채널에 동시에 편성·방송한 경우에는 실질적 저작권을 보유한 주채널에 귀속시킨다.

시청점유율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누적 시청자 수도 병기된다.

방통위는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세부 산정방안을 확정해 2016년치 시청점유율 조사 때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가 지상파 5개사와 종합편성채널 4개사, tvN 등 10개 채널에서 지난 10월 방송한 42개 프로그램의 본방송 후 30일간의 일자별 고정형TV VOD 이용현황을 전국 16개 유료방송사업자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TV 본방송 이후 1주일 이내에 시청하는 시간이 전체(본방일 후 30일 이내 기준) 시청시간의 46%에 달했다.

일자 별로는 총 3억4천774만분의 이들 프로그램 VOD 이용시간 중 본방송 다음날 시청시간이 17.3%인 6천22만분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틀 뒤가 2천485만분(7.1%), 본방송일이 1천644만분(4.7%), 3일 뒤가 1천518만분(4.4%)이었다.

본방송 후 3일 이내에 전체 시청시간의 33.6%가 집중됐으며, 7일 이내는 46.0%, 14일 이내는 60.4%, 21일 이내는 7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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