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어서…양산 쓰는 20대 女 급증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양산 쓰는 20대 女 급증

입력 2014-06-07 00:00
수정 2014-06-0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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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판매량 120% 늘어

양산을 쓰는 20대가 크게 늘었다. 양산은 주로 중년 여성이 쓴다는 인식이 컸지만 최근에는 피부가 타는 것을 싫어하는 젊은 여성들의 구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6일 오픈마켓 옥션이 집계한 판매 신장률을 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주간 양산을 구입한 20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0% 늘었다. 이어 50대(85%), 40대(75%), 30대(25%) 순이었다. 여성 양산 구매자 가운데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중은 44%로 이들은 40%를 차지한 40대를 앞질렀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 전체적인 양산 판매율도 55% 성장했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여성들 사이에서 젊을 때부터 미리 피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20∼30대의 양산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디자인이 화려한 제품보다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땡땡이 무늬 등이 들어간 단색 제품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는 오지 않고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우산의 판매 신장률은 5%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우산 판매가 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6-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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