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윳값 인상분 근거자료 공개 검토

매일유업, 우윳값 인상분 근거자료 공개 검토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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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윳값 인상을 놓고 논란이 잇따르자 업계 중 가장 먼저 인상안을 발표한 매일유업이 우윳값 인상분 근거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윳값 인상분에 대한 근거를 수치로 설명하는 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당초 원가를 공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 기밀의 외부 유출 논란 등의 후유증을 감안해 이를 철회하고 대신 우윳값 인상분에 대한 근거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자료가 정리되면 개별적으로 공개할지 한국유가공협회나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을 통해 공개할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단체도 지난 9일 유업계 측에 원가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유가공협회는 원가 공개 자체가 업계 기밀인 데다 우윳값 마진의 일부를 가져가는 유통업체의 사정 등을 고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경우 지난 8일 가격 인상을 보류한 뒤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윳값 인상여부를 논의하고 있고, 남양유업도 12일부터 대형마트와 가격 인상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인상분은 당초 유업계가 내놨던 250원(흰우유 1ℓ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윳값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말에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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