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또 가격 인상…올 들어 세번째

프라다 또 가격 인상…올 들어 세번째

입력 2012-12-16 00:00
수정 2012-1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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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기모델은 올 초보다 43만원 올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가격을 또 올린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17일부로 가방과 지갑 등 대부분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전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약 2%지만 인기있는 모델의 경우 인상률이 6~8%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다가 가격을 인상한 것은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올해 2월 제품 가격을 3.4% 올린 프라다는 이어 8월에도 값을 3~5% 가량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모델 중 하나인 사피아노 BN1786은 현재 216만원에서 230만원으로 6.5% 가격이 오른다.

이 제품 가격은 2월 인상 전에는 187만원, 8월 인상 전에는 206만원에 팔렸다. 결국 올해 초 가격보다 43만원이 올라 가격이 23% 뛴 꼴이다.

또 다른 인기모델인 사피아노 BN2274의 경우 현재 206만원에서 224만원 가량으로 8.7% 가량 값이 오른다.

이에 현재 매장에서는 가격이 오르는 월요일 전에 제품을 구입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다코리아 측은 가격 인상의 이유로 “국가별로 제품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값을 올린 제품도 있고 내린 제품도 있다”고 항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라다는 올해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명품패션 브랜드 중 상위 3~5위 자리를 꿰찼다. 세계시장에서도 프라다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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