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GM, 산업은행 보유 한국GM 지분 인수 제안

GM, 산업은행 보유 한국GM 지분 인수 제안

입력 2012-10-19 00:00
업데이트 2012-10-19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지분 100%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사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GM은 지난주 산은이 보유한 한국GM의 지분 17.02%(7천70만6천150주)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나머지 지분 82.98%는 GM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어 GM이 산은 지분을 인수하면 한국GM을 100% 자회사로 만들 수 있다.

GM은 산은이 한국GM 지분을 매각하면 우선으로 지분을 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다.

GM은 산은이 가진 ‘비토권(거부권)’이 한국GM의 경영전략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분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한국GM의 주주총회 특별결의안건에 대한 비토권 지분 15%를 가지고 있다. 비토권은 GM이 한국GM의 경영현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와 관련해 GM의 팀리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19일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