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금감원 “은행들 금리인하 반영토록 지도”

금감원 “은행들 금리인하 반영토록 지도”

입력 2012-07-13 00:00
업데이트 2012-07-13 15: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출금리 추이 지켜보고 필요시 실태점검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도록 은행들을 지도ㆍ감독할 방침이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13일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들의 일선 영업점에서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와 중소기업 등 차주(借主)의 이자부담이 실제로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자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이틀간 0.29%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가 CD 수익률이나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등을 토대로 결정되는 만큼 은행들이 이 같은 지표 변동을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추이를 지켜보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출금리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기준금리를 내려도 신규대출을 제외하면 실제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데는 시차가 있다.

이 부원장보는 “기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는 계약조건이 고정돼 금리가 변경될 수 없고, 변동금리는 금리변동 주기가 돼야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