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때 국민 쓰는 돈 3조8천억

올 여름휴가 때 국민 쓰는 돈 3조8천억

입력 2012-07-09 00:00
업데이트 2012-07-09 11: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화부 휴가 계획 조사

우리 국민이 올 여름휴가 때 쓰는 돈은 3조8천352억원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휴가 여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1.7%), 다녀올 계획(25.8%)이거나,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23.1%) 응답자는 50.6%였다.

작년에 조사한 설문에서는 이러한 응답자의 비율이 64.3%였으나 올해는 13.7%포인트 떨어져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평균 휴가 여행 기간은 2.8일이었다.

2박3일이 32.0%, 1박1일은 19.6%, 3박4일은 10.2% 등의 순서였다.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21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10만∼20만원이 36.3%로 가장 비중이 컸고 20만∼30만원 23.5%, 30만∼50만원이 17.0%로 뒤를 이었다.

문화부는 이러한 결과를 활용해 우리 국민의 올해 여름휴가 지출 경비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는 6조8천352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만9천416명 규모로 내수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문화부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