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뚫은 코스피 2040 육박…3년1개월래 최고

북풍뚫은 코스피 2040 육박…3년1개월래 최고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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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고점을 새로 썼다.

 지난주 승승장구했던 금융,은행 업종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철강,정유 업종이 급등해 순환매 상승장을 이어갔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3포인트(0.73%) 오른 2,035.11로 개장한 뒤 16.81포인트(0.83%) 오른 2,037.0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7일 기록한 2,043.19 이후 종가 기준으로 3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시가총액도 1천132조8천550억원으로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17일의 1천126조9천55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장중 2,043.81까지 상승해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2,027.55)을 경신하기도 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천354억원,38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천8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많이 주식을 담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수우위,비차익거래 매도우위로 팽팽히 맞서 전체적으로 97억원의 순매수가 기록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5%),금융업(-0.1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4.96%)이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유통업(2.01%),전기가스업(2.11%) 등도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POSCO(5.12%),현대제철(7.63%) 등 철강주가 장세를 주도했다.SK에너지(5.60%),S-Oil(2.75%) 등 정유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4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해지하자 현대건설이 2.14%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3억6천321만주로 전날보다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7조2천26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2포인트(1.75%) 오른 506.67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500선을 되찾았다.

 셀트리온(3.31%),에스에프에이(3.60%)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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