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회장 계열사 돌며 “혁신제품 먼저 개발 시장선점을”
구본무 LG 회장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내년도 사업전략 키워드로 미래 준비와 고객가치, 적기 투자를 제시했다.구본무 LG그룹 회장
구 회장은 무엇보다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해줄 것”을 CEO들에게 강도 높게 주문했다.
그는 또 “철저한 미래 준비와 더불어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한발 앞서 개발, 시장을 선점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고객가치 혁신은 품질과 납기, 고객의 사용 경험 등 가장 기본적인 절대 가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 회장은 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12-10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