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일본법인 첫날부터 북적

신한銀 일본법인 첫날부터 북적

입력 2009-09-15 00:00
수정 2009-09-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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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00% 출자한 SBJ은행(Shinhan Bank Japan)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점식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외국계은행으로는 씨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내 법인 면허를 보유하고 영업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SBJ은행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연내 지점 수를 현재 3개에서 6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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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한은행 현지법인 SBJ은행 개점식에서 라응찬(왼쪽 여덟번째) 신한지주 회장과 권철현(〃여섯번째) 주일대사, 신상훈(〃두번째)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첫번째) 신한은행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한은행 현지법인 SBJ은행 개점식에서 라응찬(왼쪽 여덟번째) 신한지주 회장과 권철현(〃여섯번째) 주일대사, 신상훈(〃두번째)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첫번째) 신한은행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개점과 동시에 시작한 예금 캠페인에는 고객 문의와 가입 신청이 이어져 한때 콜센터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한 예금 신청만 1000건 이상 접수됐다.

SBJ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과 우편 신청을 제외하더라도 예금 신규 가입액은 첫날 180억엔(약 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에 현지법인도 놀랄 따름”이라고 말했다.

SBJ은행은 모 회사인 신한은행의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체계적인 내부 관리체제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철현 주일대사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백순 신한은장, SBJ 미야무라 사토루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9-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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