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부자 1%가 57% 보유

땅부자 1%가 57% 보유

장세훈 기자
입력 2006-10-03 00:00
수정 2006-10-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는 1%의 땅부자가 전체 개인 소유 토지의 57.0%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인 소유 토지의 절반가량은 지역 주민이 아닌 외지인의 땅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일 전국의 개인 소유 땅 5만 6457㎢ 가운데 주민등록 전산자료와 연계된 4만 8749㎢를 분석해 ‘2005년 토지소유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국민 4878만명 가운데 약 1%인 50만명이 보유한 토지가 전체 면적의 57.0%인 2만 7821㎢에 이르렀다. 서울시 전체 면적 605㎢의 46배에 이르는 규모다.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상위 1%는 500조 6890억원어치를 갖고 있어 전체 토지 가격 1263조 4650억원의 39.6%를 차지했다.

또 상위 약 2%인 100만명이 소유한 토지는 전체의 71.8%인 3만 5046㎢였다. 땅값은 전체의 51.8%인 654조 9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약 10%인 500만명은 토지 면적의 98.3%, 토지 가격의 8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이 서울 땅을, 충남도민이 충남 땅을 갖고 있는 ‘관내 거주자 보유 토지’는 전체의 58.7%이다. 나머지 41.3%는 외지인 소유였다. 지역별로는 강원 땅의 47.6%가 외지인 소유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충북 47.0%, 경북 46.8%, 전남 43.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외지인 토지 소유 비율이 15.2%로 가장 낮았다.

‘관내’의 범위를 시·도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시·군·구와 같은 기초자치단체로 좁히면 관내 거주자 보유 토지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8%에 불과했다. 외지인 보유 토지 비율은 전년보다 0.3% 증가해 땅부자들의 ‘땅쇼핑’ 열기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이 갖고 있는 토지 면적은 전체의 35.2%, 가격으로는 전체의 63.4%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체 국토 면적은 9만 9646㎢이다. 이중 개인이 갖고 있는 사유지가 57%인 5만 6457㎢, 국·공유지가 30%인 3만 225㎢, 법인 소유가 5%인 5207㎢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 24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용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념사와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취지를 한층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교육·문화·기술·일자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 스포츠 체험, 수어 교육, 보조공학기기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강 의원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에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2006-10-0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