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 주가 연중 최저

‘버냉키 쇼크’ 주가 연중 최저

전경하 기자
입력 2006-06-08 00:00
수정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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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버냉키 쇼크’로 폭락하며 ‘검은 수요일’이 재연됐다.7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한달도 안돼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10조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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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7일 금리인상을 시사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폭락하자 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가 그래프를 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주식시장이 7일 금리인상을 시사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폭락하자 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가 그래프를 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8포인트(2.67%) 빠진 1266.84, 코스닥지수는 35.80포인트(5.98%) 급락한 562.9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1일 714조 9440억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617조 763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는 72조 9900억원에서 59조 3070억원으로 줄어들어 모두 110조 8640억원이 증발했다.

앞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5일(현지시간) 국제통화포럼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둔화 사이클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심화라는 반갑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또다시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6-06-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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