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시간 철학’은?

CEO들 ‘시간 철학’은?

김경두 기자
입력 2005-10-28 00:00
수정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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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즉시, 빨리’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시간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관념을 갖고 있을까.

‘월간 CEO’가 최근 CEO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내놓은 ‘CEO가 생각하는 시간 철학’에 따르면 전화로 상대방이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했을 때, 잠깐을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30초 이내’라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초∼1분 이내’가 20%,‘1∼2분 이내’가 12%,‘2∼3분 이내’가 8%,‘10초 이내’가 6% 순이었다.

전화로 고객 불만을 접수한 직원이 ‘즉시 답변드리겠다.’고 했을 때, 즉시의 시간 개념에 대해서는 36%가 ‘5분 이내’를 꼽았다.‘3분 이내’가 24%,‘10분 이내’도 12%였다. 상대방이 약속에 늦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 이내’가 48%,‘20분 이내’가 26%,‘10분 이내’가 20%였고,‘1시간 이내’라는 응답은 6%였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주문하면서 ‘가능하면 빨리 해달라.’고 했을 때의 시간은 ‘10분 이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회의에서 ‘최대한 빨리 끝내자.’고 할 때의 시간으로는 40%가 ‘30분 이내’를 꼽았으며, 손님에게 ‘잠깐 기다려 달라.’고 했을 때의 ‘잠깐’은 ‘10분 이내’가 44%로 가장 많았다.

한편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신이 경제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실보다 득이 다소 높다.’가 42.0%,‘득보다 실이 다소 높다.’가 22%,‘비슷하다.’는 18.0%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10-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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