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 첫 20조 돌파

R&D투자 첫 20조 돌파

장세훈 기자
입력 2005-07-22 00:00
수정 200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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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연구개발비 총액이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개발비 규모는 미국의 16분의1, 일본의 7분의1 수준에 그쳐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잡는 데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가 21일 전국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9573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4년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와 민간의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의 19조 687억원보다 16.3% 증가한 22조 1853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85%로 전년의 2.63%보다 0.22%포인트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가운데 정부재원은 5조 446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24.5% 수준으로 프랑스(40.0%)와 영국(36.7%), 미국(36.9%) 등의 정부 부담비율보다 낮다. 민간재원은 17.8% 늘어난 16조 6309억원이었으며 외국재원은 37.4% 증가한 108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사용한 연구개발비는 13조 4605억원으로 21.5% 증가해 전체 연구개발비 증가를 주도했다. 또 상위 20대 기업이 전체 기업체 연구비의 54.1%와 기업체 박사급 연구원의 51.4%를 확보, 연구개발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수는 6.0% 증가한 20만 9979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12%인 2만 5198명으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7-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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