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증자협상 타결…그룹서 5000억 분담

LG카드 증자협상 타결…그룹서 5000억 분담

입력 2005-01-01 00:00
수정 2005-0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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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에 걸쳐 난항을 거듭하던 LG카드 증자 협상이 31일 LG그룹과 채권단이 각각 5000억원씩 분담키로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체 증자규모는 당초 1조 2000억원에서 2000억원이 줄었다.

산업은행 등 LG카드 4대 채권은행장들이 31…
산업은행 등 LG카드 4대 채권은행장들이 31… 산업은행 등 LG카드 4대 채권은행장들이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LG카드 증자협상 타결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강권석 기업은행장, 이지묵 농협 신용부문 대표, 황영기 우리은행장.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산업은행 유지창 총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4개 채권금융기관 은행장 회의가 끝난 뒤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새해 선물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협상타결 소식을 전했다. 유 총재는 “LG카드가 9월부터 실적이 좋아져 자본잠식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2000억원 정도 감소,1조원만 증자하면 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채권단과 LG그룹이 5000억원씩 분담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1조 2000억원의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용역보고서에 따라 LG그룹에 8750억원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다가 점차 7700억원,6700억원 등으로 요구액을 낮춰 왔다.

LG그룹은 증자금액 5000억원 중 ▲2357억원은 구본무 회장 등 개인 대주주들이 모두 부담하고 ▲2643억원은 채권보유비율 등에 따라 개인대주주와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분담할 계획이다.LG그룹 개인대주주들의 부담은 총 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1-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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