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출 제조업시설자금 첫 추월

부동산대출 제조업시설자금 첫 추월

입력 2004-02-25 00:00
수정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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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지난해 부동산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산업에 대출을 치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부동산업 대출이 92년 이후 처음 제조업 시설자금대출을 웃돌아 기업 투자가 상당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산업대출금은 284조 503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1%가 증가했다.이 중 제조업의 대출잔액은 107조 9639억원으로 6.5% 증가에 그쳤고,제조업 분야에서 시설자금 대출잔액은 20조 318억원으로 11.1%가 증가했다. 그러나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28조 1788억원으로 무려 57.8%나 급증해 제조업 시설자금의 대출잔액을 웃돌았다. 박승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부동산업 대출잔액이 제조업 시설자금 대출잔액을 웃돈 것은 92년 관련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라며 “작년에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오피스텔과 복합쇼핑몰 등에 대한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4-02-2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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