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난관리 전국 으뜸

은평구 재난관리 전국 으뜸

입력 2011-12-01 00:00
수정 2011-12-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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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최근 소방방재청 주관 2011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자체평가와 소방방재청 중앙합동평가 결과를 반영해 나왔다.

은평구는 풍수해를 비롯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과 물놀이 안전대책, 재난징후정보화 교육 및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NDMS) 등 공통부문까지 모든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8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주택 침수피해의 심각성을 보고 고안한 ‘침수주택 1가구 1담당제 멘토링 사업’ 시행과 더불어 체계적 관리와 사전예방으로 타 자치구보다 피해를 최소화했다.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젊은 단체장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현재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해 자치구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렇게 재난에 대해 꼼꼼하게 챙기는 김우영 구청장이 최근에는 “구에서 주관해서 겨울철 화재에 대비해 동 단위로 소방훈련을 하자.”고 제안해 실천에 옮겼다. 화재 발생 땐 소방차가 5~10분 만에 오는데, 소방차 도착 전까지 주민들이 초기 화재진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민방위 훈련 때 수색동 수일시장에서 화재대비 훈련을 끝냈다. 신일시장 상인들 중심으로 소방 간이시설을 활용하는 법 등 시범을 보이고, 도착한 소방차는 잔불 등을 정리했다.

이현정 치수방재과장은 30일 “주민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 화재발생률은 많이 떨어졌지만, 겨울철 화재에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수록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구청 차원에서 화재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받은 상금 1억원을 전액 재난예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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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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