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힘으로 지켜낸 530살 느티나무

주민 힘으로 지켜낸 530살 느티나무

최여경 기자
입력 2008-06-05 00:00
수정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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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문화축제’ 열어 기념

송파구는 4일 문정동에 있는 사연 많은 두 그루의 느티나무 아래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높이 20m, 둘레 4.7m인 이 느티나무는 무려 530년을 살아온 서울시 지정보호수.

하지만 동사무소 재건축과 맞물려 2년여 동안 생사를 오갔다. 느티나무가 동사무소 가까이에 놓여 있어 재건축을 진행하면 뿌리가 손상되고 가지가 건물에 닿는 등 생육환경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새로운 건물보다 지역의 명물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라는 데 뜻을 같이한 주민 200여명은 이 느티나무를 지키기 위해 ‘느티나무 보호를 위한 기원제’ ‘문정동 느티나무 전설 설명하기’ ‘느티나무 묘목 나누기’ 등 행사를 꾸준히 열었다.

결국 구는 2005년부터 진행해온 재건축 계획을 취소하고 지난해 11월 느티나무 주변에 주민을 위한 정자마당을 조성했다.

이날 열린 ‘제1회 문정골 문화축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500여년간 지역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느티나무 주변에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고유제를 지내고, 축하공연과 볼거리가 이어졌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축제는 주민들이 지켜낸 느티나무 아래서 열리는 첫 행사라 의미가 크다.”면서 “문정골 향토회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행사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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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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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06-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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