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처리능력 2010년까지 3배 늘리기로

빗물 처리능력 2010년까지 3배 늘리기로

김경운 기자
입력 2007-06-14 00:00
수정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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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0년까지 빗물펌프장 등 수해방지시설의 처리능력을 현재보다 3배 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국지성 폭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짐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수방시설 보강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설보강 기준은 ‘10년 빈도의 강우’(10년 만에 한번 발생하는 최대 강우의 수준)에 견디도록 설계돼 있는 수방시설을 ‘30년 빈도의 강우’에도 버틸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시간당 배수처리 능력이 75㎜인 시내 111개 빗물펌프장의 배수용량을 시간당 95㎜로 개선한다. 또 과부하·정전 등의 사고에 대비해 빗물펌프장의 전기설비를 1회선에서 2회선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우이천 등 12개 하천 둑에 대한 보수·보강사업도 한다. 아울러 0.5∼1.5m 높이로 설치돼 있는 빗물펌프장 도수로(물길)의 월류턱(둑의 일종)을 모두 제거해 주거지 침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하수역류방지기만으로는 저지대·지하주택의 침수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자동센서가 부착된 모터펌프를 각 가정 지하에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02-1588-3650)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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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06-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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