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서울] 서울 ‘고품격 디자인도시’로

[Zoom in 서울] 서울 ‘고품격 디자인도시’로

김경운 기자
입력 2007-04-24 00:00
수정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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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파리나 런던처럼 세련되고 통일된 색과 선을 지닌 도시로 변모한다. 큰 빌딩을 지을 때에도 디자인을 감안하고 간판이나 도시 시설물은 감각적인 색채와 일관된 규격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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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준을 만들고 총괄적으로 적용하는 작업은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가 맡는다.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첫 사업은 옥외광고물의 수량과 크기를 줄이고 자극적인 색채를 완화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23일 공공 디자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도시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조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시장 직속의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의 출범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세계 선진 도시들이 벤치마킹을 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부시장급 본부장으로 서울대 미술대학장 권영걸(56) 교수를 영입했다. 권 교수는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 공공디자인문화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그는 곧 교수직을 그만두고 2년 임기의 ‘최고디자인운영자(CDO)’로 취임, 디자인 정책과 공공디자인 업무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는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는 또 부본부장과 디자인서울기획관, 도시경관담당관, 도시디자인담당관직을 두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경관담당관 이외의 다른 분야는 외부 전문가들로 충원할 예정이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는 서울시 각 실·국에 분산돼 있는 도시 디자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자인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관련 업무는 건축·주택 분야의 도시경관 관리, 문화 분야의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건축물 미술장식 업무 등이다. 이를 위해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환경의 모든 디자인에 기준이 될 가이드라인도 제정한다.

이를 근거로 간판·현수막 등 옥외 광고물을 정비하고 가로 경관과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또 서울이 2010년에 국제디자인협회(IDA)로부터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지정되도록 모든 지원을 한다. 걷고 싶은 거리 및 마을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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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04-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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