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라디오서 발끈 “왜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나경원, 라디오서 발끈 “왜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3-27 11:21
수정 2024-03-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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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 2024.3.22 박지환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 2024.3.22 박지환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왜 여당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질문만 하냐”,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 건 안 물어보시냐”며 반발했다.

나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 의원은 5선 도전 소감에 대해 “다시 정치를 시작하면서 동작 주민들한테 했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 동작구를 강남4구 일류 동작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난 4년이 멈춰버려서 너무 아쉽다”면서 “그래서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지역구 경쟁 상대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론조사에 대한 평가 등의 질문에 나 후보의 답변이 이어졌다. 나 후보는 특히 류 후보가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을 ‘채상병 일병’, ‘채상병 상병’ 등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후속 질문이 나오는 과정에서 나 후보는 “계속 이런 질문을 하시니까 우리 당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진행자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여당 판세가 안 좋다는 분석이 많다. 대책은 무엇인가”, “대통령의 어떤 발언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됐었는데 언론에선 대통령 보고 ‘영부인과 잠수 타라’라며 직설적인 비판을 하기도 한다. 어떤가”, “이종섭 대사 문제로도 여권이 많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어떻게 정리된 거라고 보느냐”, “한동훈 위원장 한계론, 어떻게 평가하느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나 후보가 진행자에게 “친명횡재, 비명횡사 왜 이런 건 안 물어보느냐”고 따지자 진행자는 “그건 오래된 얘기”라고 답했다. 나 후보는 “오래된 이야기라고 하지만 끝나지 않은 얘기”라며 “이거는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반드시 경계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 다시 말씀을 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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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 후보는 “김기표 부천에 출마하신 분은 부동산 투기가 지나치다. 공직자로서 정보를 이용한 투기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된다”고 하자 진행자는 “성함을 못 들어서 그런데 누구 말씀하시냐”, “그쪽 반론을 들어야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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