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수진 ‘성폭력 피의자 변호’ 논란에 “국민 눈높이 척도 삼겠다”

野 조수진 ‘성폭력 피의자 변호’ 논란에 “국민 눈높이 척도 삼겠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3-20 17:39
수정 2024-03-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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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뉴스1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승리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조 후보가 “국민 눈높이를 척도로 삼겠다”며 사과했다.

조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변호사에서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과거 성범죄자의 변론을 맡은 것과 블로그를 통해 이를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 규범을 준수하며 이뤄진 활동이었다”면서도 “국민 앞에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보다 정의를, 제도보다 국민 눈높이를 가치의 척도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변호사로서 직업윤리와 법에 근거해 변론했다”며 “공직자에게 바라는 국민 눈높이는 다르다는 걸 느껴서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조수진 후보는 자신의 성폭력 사건 피의자 변호 경력과 그에 대한 홍보 행위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조 후보가 다수의 성폭력 사건 가해자 변호를 맡았으며 성폭력 피의자들에게 법망을 피하는 기술을 안내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사회의 성폭력 피해자 대부분 여성이고 그중 미성년자가 상당수”라며 “조 후보의 형사 전문 변호사로서의 행보는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 그중에서도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한국세탁업중앙회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이 지난 26일 대방역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42차 사단법인 한국세탁업중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소규모 세탁업 지원과 친환경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봉 의원이 그동안 서울시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생버스 운영 등을 통해 소규모 세탁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친환경 세탁기 보급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점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봉 의원은 지난 4월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의 필요성과 소규모 세탁소 지원 확대를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VOCs는 오존과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일부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물질로, 생활권 내 배출 저감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 및 회수건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예산이 정체되거나 축소되며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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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과거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강사와 여성 200여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남성을 변호했다. 또한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의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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