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승에 걸었다가…‘2억원’ 날렸다

일본 승에 걸었다가…‘2억원’ 날렸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29 15:00
수정 2022-11-29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 팬, 호주 베팅 업체 TAP 통해 거금 베팅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일본 대표팀을 27일 도쿄 도심에서 응원하던 젊은 남녀가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다. 도쿄 AP 연합뉴스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일본 대표팀을 27일 도쿄 도심에서 응원하던 젊은 남녀가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다.
도쿄 AP 연합뉴스
한 축구 팬이 코스트리카와 일본 경기에서 일본 승에 2억원을 걸었다가 모두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팬은 무려 18만 달러(약 2억 4105만원)를 일본의 승에 걸었다.

호주 베팅 업체 ‘TAB’는 2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사용자가 일본 승에 18만 1482달러를 베팅했다. 일본의 승리 배당은 1.5배다. 놀라운 베팅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했다.

당초 일본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전통 강호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일본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국가대표.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국가대표. 연합뉴스
일본은 코스트리카 전에서 승리한다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은 경기 초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압박했고, 총 13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4번의 슈팅만을 기록했고 이중 유효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한 번의 유효슈팅이 승패를 갈랐다.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역대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최근 3연승 포함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전력적인 측면, 분위기적인 측면 모두 일본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일본은 코스타리카에게 결승골을 헌납하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일본 승리에 18만 달러를 건 한 축구 팬은 거금을 모두 잃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