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경기지사 잡아야 이긴다 ②이재명 운명은 ③김포바람 제주 흔들까

①경기지사 잡아야 이긴다 ②이재명 운명은 ③김포바람 제주 흔들까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31 22:14
수정 2022-06-0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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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승부 가를 관전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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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이재명
주먹 불끈 쥔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1일 박남춘(오른쪽)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김명국 기자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의 최대 관심사와 이슈는 수도권으로 쏠렸다. 우선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야 모두 승패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조기 등판한 ‘대선 패장’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 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선거 막판 이슈로 급부상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바라보는 수도권과 제주도민의 민심도 변수로 남아 있다. 윤석열 정부 전반기 정국이 선거 결과에 달려 있는 만큼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해당 지역과 이슈에 화력을 집중했다.

여야 모두 경기지사 승패가 지방선거 성적표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이 선거 승패의 가늠자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위가 나타나면서 경기지사가 수도권 선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유권자 1400만명이 달려 있는 전국 최대 ‘표밭’인 점, ‘윤심’(윤석열 의중)과 ‘명심’(이재명 의중)이 격돌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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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손 흔드는 안철수
힘차게 손 흔드는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성남시 분당구에서 차량 유세 중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국민의힘은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에 더해 경기지사까지 승리할 경우 수도권을 석권하는 셈이어서 완승을 주장할 수 있다. 경기지사를 탈환하면 ‘이재명의 경기도’라는 상징성을 무너뜨리는 의미도 있다. 김은혜 후보는 당선될 경우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 경기도”라며 “경기지사의 승리가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성남에서 경기도 총결집 필승 유세를 열었고, 오후에는 수원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가졌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가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지사만큼은 사수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엿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맹폭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직 후보자의 허위 재산 신고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중죄”라고 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위원장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된다. 0.73% 포인트 차이로 대선에서 석패한 이 위원장은 정치 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맞아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위원장이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당권을 바탕으로 차기 대권을 노린 ‘문재인 모델’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번 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치명상을 입고 재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계양을은 사실상 민주당 텃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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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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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을 둘러싼 갑론을박을 바라보는 제주도민의 선택도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김포공항 이전 논란’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제주 민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필승 지역으로 분류한 제주지사와 제주을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이날 “제주~김포 노선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던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2-06-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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