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뽑으면 또 보선” 이재명 “安, 10년 국민 기만”

이준석 “李 뽑으면 또 보선” 이재명 “安, 10년 국민 기만”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16 22:32
수정 2022-05-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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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전 앞두고 연일 공세

李대표 “계양을서 李심판론 작동”
권성동 “李 특검 제안 진정성 없어”

李 “안철수 ‘새 정치’ 정치 생명인데
우려먹은 사골 보수정당에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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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김 ‘정책 협약’
오·김 ‘정책 협약’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오세훈(왼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 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오 후보 선거캠프에서 ‘서울-경기 상생발전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당 유력 후보를 맹공격하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연일 저격하고 있고, 이 후보도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 드셨는데 맹물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정치 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지역밀착형 후보를 낸 계양을에서 이재명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며 “이제 당력을 집중해 윤형선 후보를 당선시켜 이 후보의 방탄 출마에 따른 불체포 특권 활용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했는데, 대선에서 졌으니 본인 표현대로 감옥에 가는데 내년에 또 보궐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냐”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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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홍대 유세’
이·송 ‘홍대 유세’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K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전날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를 합쳐 ‘오공시티 화천 특검’을 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특검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특검에 사실상 반대했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면 대장동 특검 거부할 이유도, 경기도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갈 이유도,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주저할 이유도 없다”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 후보를 두고 “제가 지금까지 존경했던 분인데 그분의 정치 생명의 근원은 ‘새 정치’ 아닌가. 다당제 정치교체였는데 ‘구정치’에 완벽하게 투항했다”며 “우려먹은 사골 통째로 보수정당에 갖다 바치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불체포 특권과 특검에 대해서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이 국민의힘 본질인 것 같다”며 “저는 언제나 특검 빨리해서 정리하자는 입장이었다. 수사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검찰이 가만히 놔뒀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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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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