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區 중 한국당 구청장 유일… 당보다 개인 승리 ‘소통의 여왕’

25개區 중 한국당 구청장 유일… 당보다 개인 승리 ‘소통의 여왕’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8-06-14 22:48
수정 2018-06-14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선 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자

“서울시와 협력하며 구민 섬길 것”
분쟁·갈등 조정 현장 목소리 중시
당내 입지·정치 중량감 높아질 듯
이미지 확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자유한국당 주자로 승기를 잡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당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25개 구 가운데 24개를 차지하는 등 전국을 휩쓴 가운데 재선에 성공, ‘선거의 여왕’이란 평가마저 나온다.

조 당선자는 14일 “재선 구청장을 만들어 주신 45만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주신 표는 더욱 열심히 잘하라는 격려와 채찍의 의미로 겸허히 생각하고 서초의 품격을 더욱 높여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 안 하신 분들의 마음도 소중히 헤아려 두 번째 4년, 서초를 활짝 꽃피워 ‘서초에 산다는 게 자부심’이 되도록 45만 구민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섬기겠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당선자는 11만 7542표를 받아 민주당 이정근 후보(41.1%)를 2만 50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절반이 넘는 득표율(52.4%)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거센 바람을 뚫고 초선으로 당선된 2014년 6·4 지방선거 때(49.8%)보다 유권자 지지를 더 많이 받아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전은 대체로 개인의 승리라는 평가다. 한국당은 보수 아성인 강남구마저 민주당에 내줄 만큼 지리멸렬했다. 실제로 조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적극 소통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은 기본이고,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을 중시했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듣는 ‘스쿨톡’부터 어린이집을 찾아 육아 고충을 나누는 ‘보육톡’, 노인 복지를 챙기는 ‘골든톡’ 등 분야별 정기 소통의 장을 운영했다. 지지부진한 재건축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구청이 분쟁과 갈등을 조정해 주고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한 ‘스피드재건축 119’도 반응이 좋았다.

조 당선자는 이번 선거 이후 당내 입지는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중량감도 한층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북여고,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세종대 초빙교수, 한양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조 당선자는 행정으로 승부를 보면서 서울시와도 화합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 때 18개 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처 행정의 손길이 덜 간 곳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것까지도 잘 챙길 것이며 주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45만 구민들만 바라보고 뛰는 ‘서초당’이다. 서울시와도 긴밀히 협력하겠으며 품격 있는 서초다운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구청장으로 복귀한 조 당선자는 최근 일어난 용산 상가건물 붕괴 사고를 염두에 두고, ‘안전 서초’를 강조했다. 지역 내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6-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