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3 판세 분석-노원구청장 후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컨벤션센터…문화·복지 등 구민 삶의 질 높일 것”

[6 ·13 판세 분석-노원구청장 후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컨벤션센터…문화·복지 등 구민 삶의 질 높일 것”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5-27 17:30
수정 2018-05-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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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민주당 후보

“청와대와 국회, 서울시의회 경험까지 두루 갖춘 제가 바로 적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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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민주당 후보
오승록 민주당 후보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7년, 청와대 행정관 5년, 서울시의원 8년 등 총 20여년간 국정 운영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쌓아 왔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오 후보는 27일 “우리나라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청와대에서 일했고, 국회의원 비서관을 하면서는 전체 나라 살림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면서 “서울시의원으로 노원구 문제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어 구청장으로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 ‘88학번’으로 1993년 총학생회 부회장을 맡았다. 1991년 노태우 정권의 ‘서울 수서지구 택지 특혜분양 비리’가 터지면서 규탄 시위를 주도하다 집시법 위반으로 열 달 동안 실형을 살았다.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7년여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며 정책 능력을 쌓았다. 2002년에는 당시 노무현 대선 후보 캠프 의전팀에서 선거운동을 하다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 의전 파트를 맡아 임기 내내 노 전 대통령의 곁에서 국내외 행사를 함께했다. 이후 2010년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해 8, 9대 시의원을 지냈다. 그는 당시 ‘오세훈 저격수’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돼 오 전 시장이 물러날 때까지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 대변인으로 치열하게 싸웠다. 오 후보는 “서울시의원으로서는 서울시립과학관을 노원구에 유치하고 완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오 후보는 민선 7기 목표로 ‘문화 도시’, ‘힐링 도시’, ‘건강·복지 도시’를 내세웠다. 그는 “노원구민 대다수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노원구에 있는 공연관과 미술관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또 “노원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아파트 주변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낡은 배관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노후화된 주거 환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계획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후 부지에 대해서는 대기업 본사나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구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지방자치는 일방이 아닌 쌍방향의 시대”라면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노원구의 발전 계획을 숙성시키고 세련되게 다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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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5-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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